아오수WRM VS MGC

오늘은 아오수WRM과 MGC의 비교입니다. 국내에서 일반적인 평가는 아오수WRM>MGC인 것 같던데 실제로 이런지 직접 봅시다.

외관 : 아오수WRM이 59mm, MGC가 60mm로 1mm 차이가 납니다. 느끼는 분들은 느끼겠지만 저는 잘 모르겠어요. 62mm도 잘 써왔던 사람이라 그런가. 색감은 MGC가 좀 더 밝습니다.

코너컷팅 : 좋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44쯤 되면 안정성이 중요해져서 무작정 코컷 최대각도로 장력 맞춰서 쓰면 폭탄이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둘 다 대충 40도 이상은 나오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회전감 : MGC가 훨씬 가볍고 빠릅니다. 실제 자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자력도 좀 약하게 느껴지고요. 반대로 말하면 아오수WRM이 더 컨트롤하기 편하다는 말이기도 하죠.

안정성 : 단연 아오수WRM이 우월하긴 합니다...만 MGC가 폭탄인 것 처럼 묘사되는 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장력 조이고 윤활 하고 조금만 조심히 돌려보세요. 제가 계속 하는 이야기인데 고성능이라고 평가받는 큐브가 폭발이 문제가 된다면 그건 큐브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 문제입니다. 본인이 어느정도 큐브를 컨트롤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 뭘 써도 뒤틀림이 생기고 터질 거에요.

종합: 평가가 갈리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폭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컨트롤이 가능한 큐버라면 빠른 회전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우선으로 볼 것이고 그렇지 않은 큐버라면 안정성을 우선으로 보겠죠. 저는 MGC가 더 낫다고 생각은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MGC의 폭발 문제는 큐브 문제라기 보다 사용자 문제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물론 아오수WRM이 더 낫다는 판단을 했어도 아오수WRM은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MGC를 쓸 수밖에 없긴 합니다.

그래서 뭘 사라고? : 빠른 회전감이 너무 싫어요!!!!!!! 하는 게 아니면 MGC 사세요. 일단 가격이 우월하고 안정성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너무 빠른 회전감을 가진 경우는 실제로 컨트롤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이와 별개로 폭발이 문제가 되면 큐브를 바꾸기 전에 본인 핑거부터 바꿔보시는 게...

https://youtu.be/LN9n748qcMw

 

https://blog.naver.com/kwakdy0070/222626596398

아오수WRM VS MGC